대구외고 1학년 기말시험에 대한 시험후기 입니다. 찍신 쌤이 만든1학년 기말시험 대비 실전문제 중 일부가 실제 시험에 출제되었습니다.시험에 출제된 문제와 찍신 쌤이 만든 문제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배점이 가장 높았던 서술형 3번
학교시험은 밑줄 친 부분이 서술형으로 출제되었고 찍신 쌤은 밑줄 친 부분을 ‘함축적 의미’로 출제했습니다. 다행히 제가 만든 문제를 풀어본 학생은 밑줄 친 부분의 뜻을 명확히 숙지하고 있어서 문제가 어렵지 않았습니다.
참고로 punt의 뜻을 네이버 영어사전과 여러 영영사전을 검색해보니 문제에서와 같은 뜻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.
네이버 영어사전 검색
다행히 아래 webster 사전에서 원하던 뜻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시험지를 전달해준 학생은 시험 후 직접 제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습니다. 물론 저도 기분이 좋았고요. 사실 이번 내신수업을 하면서 punt the problem은 문맥상 ‘책임을 전가하다’는 뜻으로 보였지만 사실 저도 처음 보는 표현이라 애매했습니다. 그래서 수업 때 학교 선생님은 무엇으로 해석했는지 학생에게 물어보니 학생도 모르겠다고 해서 설마 이게 시험에 나올까 생각했었습니다. 막상 시험에 출제되고 보니 제가 만든 문제에 자부심이 충만해져 좋았고요. 앞으로도 시험대비문제를 더 꼼꼼히 준비해서 적중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.